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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의 가능성과 한계를 정확히 알고있는 석종훈 다음 대표
Posted at 2008/06/16 19:17 //
in IT 째려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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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지금 이 촛불정국이 참 마음에 안든다. 귀막고 버팅기는 정부가 마음에 안드는건 당연하고, "이건 정치가 아니라 생존권 사수다!"라고하며 말장난으로 폭력시위를 무마하려는 시위대도 마음에 안든다.(물론 전부가 그런건 아니지만) 그 촛불 정국의 중심에는 다음, 특히 아고라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들이 촛불을 들도록 마음먹게 해준곳도 아고라. 100만명의 네티즌이 대통령 탄핵에 서명한 곳도 바로 아고라이다. 그런데 이 시점이 참으로 미묘하다. 다음이 네이버를 뒤집어 '대한민국 1등 포털' 지위를 되찾으려 각종 대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다음이 촛불로 네이버를 이길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어제(2008년 6월 15일)자 <중앙SUNDAY> 1면에 석종훈 다음 대표의 인터뷰가 실렸다.
“마녀사냥하면 소중한 공간 잃을 수 있어” - 중앙SUNDAY (2008년 6월 15일)
지금 이 시점에서 다음은 네이버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흥분하고 중심을 잃을 수도 있는데, 굉장히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촛불시위 관련 발언으로 모든 방송을 하차한 정선희에 대한 발언이 인상적이다.
“마녀사냥하면 소중한 공간 잃을 수 있어” - 중앙SUNDAY (2008년 6월 15일)
지금 이 시점에서 다음은 네이버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흥분하고 중심을 잃을 수도 있는데, 굉장히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촛불시위 관련 발언으로 모든 방송을 하차한 정선희에 대한 발언이 인상적이다.
-촛불 시위를 비판한 라디오 MC 정선희씨가 큰 상처를 입고 방송을 중단했다. 정씨의 잘못인가, 네티즌의 책임인가.
“고민이 많다. 음란성이 명백하거나 개인의 신상정보를 담은 글은 명백히 지워야 할 대상이다. 그러나 놔둬야 할지 지워야 할지 분명하지 않은 글이 많다. 그런 글들을 허용하다 보니 그런 문제(정선희씨 문제)가 생겼다. 이용자는 자신의 발언이 다른 네티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야 한다. 만약 인터넷에서 마녀사냥이 이뤄지고 인신공격이 횡행하고 언어 폭력이 난무한다면 소중한 공간을 잃게 된다.”
6.10 촛불집회 같은 대규모 연대와,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다음 아고라'의 가능성이라면, 정선희 사건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성 의견은 아무리 논리적이더라도 무조건 욕을 먹는것은 '다음 아고라'의 한계이다. 석종훈 대표가 이 현실을 잘~ 알고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기쁘다.
+ 포털은 권력(언론)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기업가적인 눈속임을 약간 더해서 답했지만, 이 부분을 네이버에게 보여주고싶다.
-포털이 권력이란 지적도 나온다.
“포털은 권력을 가질 수 없다. 권력이란 자기가 가진 힘을 마음대로 쓰는 것이다. 그러나 포털은 그렇지 않다. 포털이 자신이 가진 인터넷 기반으로 권력을 가지려 한다면 네티즌이 반발하며 떠날 것이다. 포털은 여러 다양한 의견을 손쉽게 전달해주는 창구에 불과하다.”
-뉴스 편집을 통해 네티즌에게 영향력을 미치지 않나.
“포털이 마음대로 주요 기사를 선정할 수 없다. 만약 포털이 자사 이익이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뉴스를 편집한다면 네티즌들이 모두 떠날 것이다. 네티즌이 공감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뉴스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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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tol의 매우 똥똥한 블로그 입니다.
2008/06/17 00:00 [수정/삭제] [답글]
마지막의 ... '포털은...' 명제는 마치, 네이버는 '진짜' 포털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들립니다. ㅎㅎ
2008/06/18 00:06 [수정/삭제]
그러게요ㅋㅋ 촛불을 무기로 조만간 네이버를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2008/06/17 04:27 [수정/삭제] [답글]
포털사이트의 진정한 예가 다음이 될듯 하군요. 기사를 보면 네이버는 포털의 탈을 쓴 것 같고요.
아고라가 없었다면 서로의 생각들을 모을수도 없고 이명박 정부의 이상한 정책을 반대할수가 없었을 텐데, 아고라가 있어서 민주주의가 뭔지를 이제야 알게 되었답니다.
다음 아고라가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2008/06/18 00:08 [수정/삭제]
저도 StudioEgo님의 말대로 아고라를 통한 '새로운 민주주의'에 동의하지만, 한 가지 의견에 밀집되어 토론의 장이라는 아고라의 본질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유난히 그런 모습이 많이 보여서 아쉬워요.
2008/06/18 03:13 [수정/삭제] [답글]
네티즌이 공감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뉴스를 선택한다.
라는 말이 저는 네티즌들이 듣기좋은 뉴스만 골라서 올린다 라는 말로 들리는군요.
저는 네이버보다는 다음이 더 비객관적인것 같습니다.
2008/06/18 10:41 [수정/삭제]
네티즌이 공감할 객관적인 기준이라는 것을 네티즌 입맛에 맞는 기준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저는 한 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기준, 진실을 전하는 기준이 결국 모든 네티즌이 공감할 객관적이 기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8/06/19 03:21 [수정/삭제] [답글]
객관적인 것이란 참으로 어려운 듯
그저 사전적 정의로만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한 듯
객관적인게 뭐지 ㅠㅠㅠㅠㅠ....